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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 정신세계사 | 1999년 07월
영혼은 생명체가 가지는 현상이다. 사후의 영혼은 윤회와 인연의 뿌리가 되는 원형을 일컫는데, 생명체의 특성이 사라진 상태다. 사후의 영혼은 자유의지, 생각, 판단, 희로애락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며, 생명계와는 모든 직접적인 관계가 소멸된 아뢰야식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사람처럼 판단하고 생각하며, 집착과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로 나타나는 귀신은 생명체도 아니고 사후의 영혼도 아니다. 그것은 생명체의 잔상이며 삶과 죽음사이의 일시적인 중간 존재다.---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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